보충식품 꾸러미(유아 5세미만 대상). 강서구청 제공
보충식품 꾸러미(유아 5세미만 대상). 강서구청 제공

쌀·우유·달걀 등 맞춤형 식품 지원

연 3000명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서울 강서구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애 초기 건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영양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강서구에 따르면 ‘영양플러스’는 빈혈과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와 만 6세(72개월) 미만 영유아다.

주요 지원 내용은 △대상자 등록 관리 △영양교육 및 상담 △보충식품 제공 등이다.

강서구는 매월 약 270명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등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대상자 선정 주기를 기존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해 영양 지원이 시급한 가구가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과 상담도 강화한다. 보건소 전문가 특강을 매월 운영하고,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네이버 밴드와 온라인 교육 채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영양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품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관리 수준을 높인다.

아울러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춘 보충식품 꾸러미도 연간 약 3000명에게 제공한다. 쌀과 김, 우유, 달걀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신선 식품을 월 2회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우선 반영해 식품 공급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아토피 환아를 위한 보습제 지원과 당·나트륨 줄이기 실습 교육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강서구보건소 의약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이후 소득 수준과 신체 계측, 영양 위험요인 검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결과 대상자들의 저신장·저체중 등 주요 성장 지표가 개선됐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99.4%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태아기부터 시작되는 영양 관리는 평생 건강의 출발선인 만큼 지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정 횟수를 확대했다”며 “촘촘한 지원과 세심한 관리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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