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위원장, 과거 삼성전자 유튜브 출연
삼성전자도 ‘인정받는 금손’ 치켜세우는 인터뷰
유튜브 댓글창에 응원 메시지…댓글창 비활성화
삼성전자가 최근 성과급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조 측의 선봉에 선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과거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에 출연한 ‘인정 받는 금손’이라 칭해져 주목받고 있다.
19일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을 보면 3년 전 ‘SNS에서도 인기 폭발? 삼성전자에서 만난 금손, 클레이 아티스트’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의 소개글에는 ‘출근하면 반도체 일타강사! 퇴근하면 클레이 아티스트?!’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손재주왕 승호님! 저도 클레이아트 교육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적혀 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최 위원장은 자신을 “파운드리S5 제조에서 시스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생산화를 자동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을 가르쳐주는 일타강사, 밤에는 클레이아트에 심취한 사람으로 소개됐다.
해당 유튜브 댓글에는 “이땐 몰랐겠지. 이분이 삼전의 역사적 인물이 될지를”, “이렇게 애사심 넘쳤던 분이 노조위원장이 되게 한 회사가 레전드”, “이렇게 건실하고 성실한 청년이었는데 사측은 악마를 만들어버리네” 등의 응원 메시지가 달리기도 했다. 현재 댓글창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사측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 조정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회의장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노조는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내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사측의 입장 변화 등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
법원 역시 노조 자체의 파업은 인정하면서도 회사 쪽이 안전시설이라고 주장한 방재·배기·배수 시설과 웨이퍼 변질방지 등 보안작업에 대해서는 쟁의 기간에도 평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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