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등 NSF 선발 이공계 엘리트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연수
한미 조선기술 협력 확대 속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산업현장 체험
부산=이승륜 기자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이끌 주요 대학 이공계 우수 학생들이 부산대를 찾아 한국의 친환경 조선기술을 직접 배우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글로벌 수소선박 교육·실증 거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부산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을 통해 선발된 조지아텍 등 미국 주요 대학 학생들이 이달 25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10주간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수소선박 핵심기술 실습과 현장 교육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은 액체수소 저장기술과 수소연료전지, 전기추진시스템, 극저온 안전기술 등 미래 친환경 선박 분야 핵심 기술을 교육받는다. 또 센터가 보유한 액체수소 저장·공급 시험설비와 연료전지 성능평가 설비, 전기추진 검증 인프라 등을 활용해 실습을 진행한다. 국내 조선소와 연구소, 기자재 기업 등을 방문해 실제 산업 현장도 체험할 예정이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지원으로 구축된 국내 유일의 수소선박 전문 연구 인프라다. 액체수소 저장탱크와 연료전지, 선박용 수소 공급시스템 등 국가대표급 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액체수소 운송선 개발 사업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움직임과 한미 조선기술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미국 차세대 공학 인재들이 한국의 조선·해양 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과거에는 한국 학생과 연구자들이 해외 선진 연구기관으로 향했다면 이제는 세계 학생들이 부산대를 찾아 한국의 수소선박 기술을 배우는 단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소선박기술센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연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조선기술 협력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연계해 부산을 수소선박과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분야 국제 교육·실증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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