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조감도. 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조감도. 강동구청 제공

강동구 “주민들이 체감하는 재건축 본격 시작”

서울 강동구는 길동 삼익파크아파트(명일로 293) 재건축 정비 사업에 맞춰 오는 7월 1일부터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삼익파크아파트를 선두로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까지 강동구 내 구축아파트들의 재건축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와 강동구에 따르면 명일·길동권에서는 명일동을 중심으로 총 12개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모두 합쳐 약 1만4280세대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을 웃도는 대규모 주거정비 사업으로, 이 중 삼익파크아파트는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르다.

특히 이번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는 명일·길동권 재건축 사업의 첫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명일·길동권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 명일·길동권의 생활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도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는 이주 기간에 관계 기관, 조합과 긴밀히 협조해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주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철거와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명일·길동권 재건축 사업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웃도는 대규모 주거정비 사업으로, 이번 삼익파크아파트 입주민의 이주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재건축 사업이 지체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동구 명일동 42번지 위치도. 서울시청 제공
강동구 명일동 42번지 위치도. 서울시청 제공

강동구 내 명일우성아파트도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997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최근 서울시는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가 곧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정비구역이 먼저 지정된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까지 포함하면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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