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 ‘초접전’ 양상
김부겸 40% vs 추경호 38%
19일로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부산·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어든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0%,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7%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3.5%포인트) 내였다. 전날(18일) 공개된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3%로 오 후보(3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같은 기관이 지난달 28일과 29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정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오 후보는 3%포인트 상승했다.
메트릭스의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4%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35%)를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전 후보 44%·박 후보 38%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전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 후보는 4%포인트 상승했다.
메트릭스의 대구시장 선거 조사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38%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김 후보(43%), 추 후보(37%)는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각 당도 공식 선거운동 개시(5월 21일)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다. 그런데 어렵다”며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초반에 크게 앞섰지만, 곧 비슷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견제론이 확산되면서 지지층이 확실히 결집되고 있다”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 ‘골든 크로스’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여론조사는 지난 16∼17일, 지난달 28∼29일 지역별 만 18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의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면접하는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종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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