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어 추가해 4개 언어 지원 확대
AI 실시간 번역·모바일 서브웨이 투어 도입
서울교통공사가 외국인도 언어 장벽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또타지하철(Seoul Subway)’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부터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영어 중심 안내에서 벗어나 외국인 이용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언어 지원은 기존 한국어와 영어 2개에서 중국어와 일본어를 추가해 총 4개 언어로 확대된다. 특히 지하철을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안전 서비스도 강화됐다. 열차 화재, 고장, 지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외국인 이용객이 정보를 즉시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도 외국인 이용객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이용객이 지하철을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브웨이 투어’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하철을 활용해 서울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한강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로 구성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외국인 이용객의 이동 편의뿐 아니라 안전과 관광 경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개편은 외국인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면적으로 설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방문하는 누구나 언어 장벽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