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집중호우·태풍 대비 본격 돌입

빗물펌프장 화상 점검 등 초동 대응 강화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광진구는 지난 15일 오후 구청 8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2026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풍수해 안전 대책 가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풍수해 상황 관리를 체계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비롯한 자율방재단장, 구 간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개소식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여름철 풍수해 대책 보고와 예방 홍보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습 폭우 상황을 가정해 주요 수방시설인 빗물펌프장과 재난안전대책상황실 간 실시간 화상대화 시스템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광진구는 앞서 지난 3월 ‘초경량 다단 배수시스템’을 도입하고 양수기 모의훈련과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해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육갑문 개폐를 중심으로 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해 태풍과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현장 지휘체계와 유관기관 협업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 정비와 수방시설·취약지역 점검, 침수방지시설 설치, 하천순찰단 운영 등 풍수해 대비 작업도 병행해왔다.

구는 이번 풍수해 대책을 통해 △광장동 일대 월류턱 높이 조정 △강우 시 하수도 공사업체 상시 비상근무 △중랑천 지하수 관정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해 수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해 없는 안전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호우와 태풍 등 재난 상황에 24시간 대응할 방침이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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