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폐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9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폐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러시아 선적 추정 1572t급 원양어선서 화재 발생

소방 120명·장비 42대 투입…대용량 방사시스템까지 지원 출동

부산=이승륜 기자

19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폐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내 정박 선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3건이 접수됐다. 불이 난 선박은 1572t급 원양어선으로 러시아 선적 선박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선박명과 제원은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선박이 해체 작업 중이던 폐선이며 기관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120명과 경찰 4명 등 총 124명을 투입했다. 장비는 지휘차 1대와 펌프차 10대, 탱크차 12대, 구조차 3대, 구급차 2대, 화학차 3대, 굴절차 2대, 소방정 2대 등 총 42대가 동원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정대와 울산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차량도 지원 출동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측은 “화재지 인근 지하 소화전 2곳을 통해 소방용수를 확보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륜 기자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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