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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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기획·전략 출신이 강세를 보였고, 생산·제조·연구개발(R&D) 등 기술형 CEO 비중도 늘었다. 대기업 내부 승진형 CEO 비중이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70개 사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무 출신이 감소하고 기획·전략 출신이 강세를 보였다.

기획·전략 출신 CEO는 217명(42.6%)으로 조사됐다. 2023년엔 194명(35.6%)이었다. 연구·개발(R&D) 출신 CEO는 3년 전 32명에서 올해 35명으로 늘었다. 생산·제조 출신은 27명에서 2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재무 출신 비중은 2023년 19.4%(106명)에서 올해 18.8%(96명)로 감소했다. 영업·마케팅 출신도 올해 42명(8.2%)으로 10%대가 무너졌다. 지난 3년 동안 12명에 머물렀던 여성 CEO는 올해 14명으로 늘었다.

내부 승진형 인사도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부 출신 CEO는 431명(84.5%)으로 집계됐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CEO 58명 중 47명이 내부 승진 인사로 분류됐다.

한때 50대 후반대로 내려가던 평균 연령은 다시 60세 선으로 올라섰다. CEO 평균 연령은 60.0세로 나타났다. 2023년 59.1세, 지난해 59.8세 등 꾸준히 상승하다가 올해 60세 선으로 돌아왔다.

한편, 전체 CEO 수는 지난 2023년 545명에서 올해 510명으로 3년 새 35명(6.4%) 감소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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