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다. 그런데 어렵다”면서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구·경북은 많이 어렵다. 초반에 크게 앞섰지만, 곧 비슷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어쩌면 우리 내부에 의식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는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 하고 계속 경계를 했다”면서 “‘목표는 높게, 태도는 낮게’라고 말씀을 드리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을 재선거에서 사전투표(29∼30일) 직전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야권 단일화 후보에게 승리를 내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지금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여지를 둔 것으로 해석됐다.
정 대표는 “일각에서는 문자까지 보내서 ‘왜 거기에 공천했냐’는 분도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 당대표는 당연히 전 지역에 공천을 하는 것이고 평택을도 당연히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후보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상태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일부 지지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선거 지원 유세가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선거 기간 당대표가 한 군데라도 더 많이 가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만나야 하지 않느냐”라며 “대표를 하면서 그런 비판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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