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른쪽)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정청래 대표와 함께 어르신들을 상대로 우유 배달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정원오(오른쪽)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정청래 대표와 함께 어르신들을 상대로 우유 배달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다. 그런데 어렵다”면서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구·경북은 많이 어렵다. 초반에 크게 앞섰지만, 곧 비슷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어쩌면 우리 내부에 의식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는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 하고 계속 경계를 했다”면서 “‘목표는 높게, 태도는 낮게’라고 말씀을 드리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을 재선거에서 사전투표(29∼30일) 직전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야권 단일화 후보에게 승리를 내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지금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여지를 둔 것으로 해석됐다.

정 대표는 “일각에서는 문자까지 보내서 ‘왜 거기에 공천했냐’는 분도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 당대표는 당연히 전 지역에 공천을 하는 것이고 평택을도 당연히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후보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상태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일부 지지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선거 지원 유세가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선거 기간 당대표가 한 군데라도 더 많이 가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만나야 하지 않느냐”라며 “대표를 하면서 그런 비판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