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머리털 때문에 이름도 ‘도널드 트럼프’
“백색증 물소는 온순하고 공격적이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닮은 희귀 물소가 방글라데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주 나라양간지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약 700㎏짜리 백색증 물소가 트럼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물소는 머리 위에 난 황금빛 털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지 주민들은 SNS에 올라온 영상을 공유하며 “헤어스타일과 얼굴 모양이 놀라울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장 주인 지아우딘 므리다는 약 10개월 전 가축 시장에서 이 물소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이 머리 털을 보고 장난삼아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백색증 물소는 대체로 온순하고 자극받지 않는 한 공격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물소를 보기 위해 농장을 찾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 한 여성 방문객은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봤을 때 정말 트럼프 대통령과 똑같아 보였다”면서도 “이 물소는 매우 차분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라고 밝혔다.
농장 측에 따르면 해당 물소는 하루 네 차례 목욕하고 옥수수, 대두, 밀기울 등을 먹으며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이미 생체 중량 기준 1㎏당 550타카(약 6743원)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조만간 새 주인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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