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령장승공원서 23일 오전 11시 열려

지난해 죽령장승공원에서 열린 죽령장승제 모습. 영주시청 제공
지난해 죽령장승공원에서 열린 죽령장승제 모습. 영주시청 제공

영주=박천학 기자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사이 백두대간 소백산 죽령 인근 장승공원에서 장승제가 열린다.

영주시는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 첫날인 오는 23일 소백산 죽령장승공원에서 지역의 안녕을 염원하고 전통민속문화 계승을 위해 ‘제37회 죽령장승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죽령장승보존회가 주관하며 시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장승 민속행사와 전통고사를 통해 지역의 평안과 발전을 소망한다.

죽령장승제는 죽령에 장승을 세워 액운을 막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의미를 담은 전통 민속행사다.

이날 행사는 풍기텃고을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승 점안식 △장승 명문식 △장승 채단식 △장승 성인식 △장승 합방 △장승 고사 및 장승 축원 순으로 진행된다. 죽령 장승공원에 새 장승 2기도 세워질 예정이다.

영주시는 장승제는 경북과 충북을 잇는 관문인 죽령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전통문화의 가치와 서로를 잇는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명자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죽령장승제는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며 이어져 온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보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영주소백산철쭉제는 오는 23~24일 소백산 일원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개최된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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