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에서 미래 배터리 시장을 견인할 ‘하이망간 리튬이온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셀 제조기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60Wh/kg급 하이망간 리튬이온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셀 제조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10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안전성·고용량·저가격 특성을 모두 갖춰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수요를 이끌 ‘하이망간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와 셀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대형 통합형 R&D 과제다.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5개월간 진행된다.

과제별로는 하이망간 전구체 합성 및 대량생산에 고려아연과 한국전구체가, 망간용출 억제 전해액 제조에 후성이, 배터리 설계 및 공정기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핵심 축을 담당한다.

총괄 주관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맡는다.

이번 과제는 특정 지역이나 기업 중심의 생산사업을 넘어, 미래 수요에 대응할 배터리 소재와 셀 제조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고도화하는 연구개발 사업인 만큼, 기업의 경계를 넘어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전략적 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그동안 구축해 온 독보적인 이차전지 실증 인프라를 활용하여 하이망간 소재를 적용한 전극 제조공정과 전지 제작 등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 기업들의 이차전지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과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국가사업을 계기로 울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이차전지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시열 기자
곽시열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