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2026 한성 백인백선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대 제공
지난 15일 열린 2026 한성 백인백선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대 제공

한성대(총장 이창원)는 교육 혁신 아이디어를 모집해 우수자에게 시상을 하는 ‘2026 한성 백인백선(百人百選)’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성 백인백선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학 구성원이 직접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례와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대학 정책으로 제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13~30일 전임교원 및 교육연구교수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달 15일 열린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화정 융합보안학과 교수가 받았다. 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학생 맞춤형 조기 학위(마이크로디그리) 체계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를 통해 학습과정을 들여다보는 ‘AI-Lens’ System을 제안한 황영아 교수(한성미래연구센터)가 수상했다.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 가이드를 제공하는 모델로, 대학 교육의 질적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문제 인식, 혁신성, 실현 가능성, 교육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엄격하게 종합 평가했다.

시상식은 대학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안된 아이디어를 한성대의 교육 정책으로 어떻게 녹여낼지 치열하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창원 총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가진 고등교육 혁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실제로 확산 가능한 교육모델로 구체화하고, 나아가 대학의 핵심 제도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성대는 선도적인 AI 교육·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전 학문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성대는 교육부 주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 선정됐다. 한성대는 2026년 4단계 사업에 선정됐고,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 신뢰성과 안전성 가이드’ 등 4개 강좌를 개설한다.

김유정 기자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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