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청 제공

RFID 종량기 운영 164개 단지 대상…감량률·홍보실적 평가

최우수·우수 단지 선정해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 지급

서울 영등포구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전자식별(RFID) 종량기를 설치·운영 중인 관내 공동주택 164개 단지가 대상이다. 다만 1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평가는 세대별 감량률 50점, 세대별 발생량 30점, 홍보 실적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구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여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감량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홍보 실적은 단지 내 방송과 캠페인, 자체 교육 추진 여부 및 결과 자료 등을 반영한다.

영등포구는 공동주택 규모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해 300세대 미만 ‘A그룹’과 300세대 이상 ‘B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그룹별로 최우수 1개 단지와 우수 1개 단지, 장려 2개 단지를 선정해 총 8개 단지에 약 4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포상은 주민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10ℓ 종량제봉투로 제공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청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맞춰 쓰레기 발생량 감축 캠페인인 ‘영등포 다(多)함께 다(多)이어트’도 추진하고 있다. 주민 1인당 연간 10ℓ 종량제봉투 1개 줄이기를 목표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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