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유치 강화…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 확대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경북도청 제공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경북도청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가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전통문화를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관광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경북 관광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실제 방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상회담 효과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2026년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역 역사문화, 미식, 전통주, 공연 등 고유 관광자원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만휴정 등 안동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고택 체험, 전통음식, 전통주, 전통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단계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선유줄불놀이 등 대표축제와 전통문화 콘텐츠를 계절별·테마별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수운잡방, 전통주, 선유줄불놀이와 같은 전통문화콘텐츠는 경북형 역사문화체류상품의 핵심콘텐츠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 이를 대구·경북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현지 여행사, 온라인 여행플랫폼, 인플루언서 등과 협력해 안동의 세계유산, 종가음식, 전통주, 선유줄불놀이, 고택 체험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다.

이와 함께 중화권과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홍보대상을 확대하고 경북의 역사문화와 미식, 전통체험이 결합된 경북형 글로벌 관광권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고택, 사찰, 전통마을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상품을 발굴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제시된 ‘국가유산 스테이’와 ‘한국형 파라도르’ 정책방향과 연계해 숙박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경북형 파라도르’ 모델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정상회담이 열린 북부권까지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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