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지원하는 협의체 출범
기술 발굴·창업·투자유치 등 지원
정부가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 연구성과를 딥테크 창업과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딥테크 사업화 지원 협의체(NEST)’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EST는 대학과 출연연 등이 보유한 우수 공공기술의 시장 확산을 위해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와 컴퍼니빌더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공공 연구성과 발굴부터 기획창업, 창업기업 보육, 투자유치, 특허·법률 서비스 등 딥테크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4월 신규 선정된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3곳과 컴퍼니빌더 10곳 등 총 1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종합전문회사에는 연세대 기술지주(대학), 한국과학기술지주(출연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민간)가 참여한다. 컴퍼니빌더에는 경북대·고려대·광주지역대학연합·부산대·서울대·한양대에리카 기술지주(이상 대학)와 에트리홀딩스, 키스트이노베이션(이상 출연연),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씨엔티테크(이상 민간)가 이름을 올렸다.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는 자체 보유 기술뿐 아니라 다른 대학·출연연의 우수 공공기술까지 발굴해 창업·보육, 투자유치, 특허·법률 서비스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컴퍼니빌더는 기술·지역 특화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획창업을 촉진하는 창업 조력기관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는 참여기관이 보유한 투자 역량과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동 창업·투자, 프로젝트 기획, 기술 발굴·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기관별로 분산된 공공기술 사업화 역량을 모으고, 공공 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좋은 기술이 시장을 만나 창업과 투자,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NEST가 공공 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협력체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과기정통부가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에 투입하는 예산은 930억5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8억 5700만 원(74.9%) 증액됐다. 이번에 출범한 NEST는 기술사업화 주체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구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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