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분야 첨단기술 협력 플랫폼 마련

자율운항·AI·위성통신 등 미래 함정 핵심기술 사업화 가능성 모색

20일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에서 진행된 ‘함정분야 중소·스타트업 우수기술 피칭데이’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LIG D&A,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기업과 30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교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방진회 제공
20일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에서 진행된 ‘함정분야 중소·스타트업 우수기술 피칭데이’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LIG D&A,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기업과 30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교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방진회 제공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에서 ‘함정분야 중소·스타트업 우수기술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중소·스타트업의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방진회가 주관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LIG D&A,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기업과 30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교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최근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와 첨단 무기체계 중심의 전장환경 전환에 따라,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 자율운항,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등 민간 혁신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중소·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 및 동반성장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방산 생태계 전반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중소·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이 실제 함정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피칭 세션과 방산 대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매칭이 동시에 진행됐다.

피칭 세션에는 ▲씨드로닉스(해양환경 특화 자율운항 및 무인수상정 분야) ▲솔빛시스템(함정 지능형 감시체계 분야) ▲크라우드웍스(함정 건조 및 운영 데이터 최적화 분야) ▲에이엠솔루션즈(함정용 부품 3D프린팅 유지보수 분야) ▲케이엔에스(해상작전 위성통신체계 분야) ▲알에프닛시(함정용 레이더 RF 반도체 솔루션 분야)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방산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특히 자율운항, AI 기반 데이터 분석, 위성통신, RF 반도체, 적층제조(3D프린팅) 등 미래 함정체계와 연계 가능한 첨단 기술들이 소개되며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시각 세미나홀에서는 방산 대기업과 발표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1대1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됐으며 총 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과 방진회는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 협력 가능성과 공동 사업화 방안, 향후 개발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방위산업 협회인 방진회가 중심이 돼 방산 대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연결하고, 민간 혁신기술의 방산 적용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진회는 향후 함정 분야를 비롯해 기동·항공 등 무기체계별 우수기술 피칭데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방산 생태계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발표기업으로 참여한 노경수 씨드로닉스 이사는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은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항상 필요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산 대기업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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