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동민 후보 캠프 제공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동민 후보 캠프 제공

청량리·경동시장 돌며 민심 행보

“서울시와 소통 안 돼 지역 사업 지체”

‘글로벌 K-마켓·전농청량리 업무지구’ 공약 강조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새벽 경동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골목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공식 출정식에 앞서 지역 상권 현장을 먼저 찾으며 ‘생활 밀착형 선거운동’에 나선 것이다.

최 후보는 경동시장을 첫 일정 장소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자신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전농·청량리 고밀도 업무지구’와 ‘글로벌 K-마켓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동시장은 전국 한약재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국내 대표 전통시장이다.

최 후보는 “청량리종합시장 디자인혁신사업이 최근 가까스로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민선 8기 동안 서울시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면서 지역 사업이 지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동시장과 청량리종합시장, 약령시장, 청과물시장을 연계한 글로벌 K-마켓 구상이 동대문 발전의 핵심인데 4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며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멈춰 있던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대문에서 나고 자란 38년 토박이로서 지역 골목과 시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구청장은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처음부터 성과를 내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경동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간 뒤 오후 4시 공식 출정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끝으로 최 후보는 ‘앞서는 동대문, 해내는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전농·청량리 고밀도 업무지구 조성 △전통시장 글로벌 K-마켓 프로젝트 △전국 최초 ‘외로움돌봄과’ 신설 △노후 주거지 신속 재개발·재건축 △역세권 순환버스 신설 △교육도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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