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류호정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목수로 전직한 류호정 전 국회의원이 자신을 향한 진정성 논란에 대해 “내 일을 존중받고 싶은 만큼 타인의 일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에서 목수로 전직한 류호정? 쇼 아냐?’ 내가 타인이었어도 색안경 끼고 봤을 거다”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나에게도 존중이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면서 “어차피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건 없다. 계속 만들고, 납품하고, 이 일로 나를 먹여살릴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무를 처음 만져본 날로부터 2년이 지났다”면서 “벌써 2년인가 싶지만, 어느 회사를 가도 이 경력은 아직 새내기다. 멀었다”고 자평했다.

류 전 의원은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나에게 노동은 자격이 아니라 생활이다”면서 “나는 그 몸으로, 그 공구로 일하고 있다. 물론 사진보다는 쬐끔 더 초췌한 모습으로”라고 썼다.

류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정의당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해 제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했으나 후보 등록 직전에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목수일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노동하는 몸이라는 제목과 함께 바디프로필 사진을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