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문도엽은 이번 주 한국 대회를 포함한 LIV 골프 2개 대회에 코리안GC 소속으로 출전한다. KPGA투어 제공
올해 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문도엽은 이번 주 한국 대회를 포함한 LIV 골프 2개 대회에 코리안GC 소속으로 출전한다. KPGA투어 제공

LIV 골프의 코리안GC가 완전한 한국 팀으로 거듭난다.

LIV의 코리안GC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개막하는 LIV 한국대회부터 기존 구성원인 대니 리(뉴질랜드)를 대신해 문도엽이 팀에 합류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코리안GC는 기존의 아이언헤드GC를 대신해 올해부터 LIV에서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새로운 팀이다. 주장인 안병훈과 LIV 출전 경험이 있는 송영한과 김민규가 합류해 기존 LIV 선수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팀을 이뤘다. 대니 리도 한국에서 태어나 이민을 간 선수다.

하지만 코리안GC는 2026년 일정의 절반을 함께했던 대니 리가 팀을 떠나 올해 잔여 경기를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대신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문도엽이 빈 자리를 채운다.

현재 LIV에서 경기 중인 13개 팀 중 팀 성적 최하위를 달리는 코리안GC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현재 코리안GC 소속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개인 순위 37위로 가장 성적이 좋다. 그 뒤를 송영한이 44위로 따른다.

53위 김민규와 55위 대니 리는 드롭 존에 그치고 있다. 선수 승강제를 운영 중인 LIV는 개인 순위 47위부터 각 팀 주장 등 특별한 조건이 없는 선수들을 매년 모든 일정이 끝난 뒤 퇴출한다.

문도엽은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출전한 5개 KPGA투어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톱10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대회인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도 공동 19위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코리안GC의 발표에 따르면 문도엽은 이번 주 한국 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일정 6개 가운데 다음달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릴 스페인 대회까지 2개 대회만 우선 출전이 확정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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