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민주 대표, 광폭 행보
“잘못했으면 바꾸고 새로 뽑자
이 대통령, 주식 2~3배로 올려”
경기·충북·경북 등 핀셋 지원
지원 유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6일 서울에서 시작해 경기 여주·이천, 충북 제천, 경북 안동까지 격전지 ‘핀셋 지원’을 하며 선거 운동을 이어 갔다. 이날 이동 거리만 약 320㎞에 달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선거는 잘못했으면 바꾸고 잘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오세훈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그는 5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시장) 삼세판도 넘었다. 오세훈 하면 한강버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만 생각난다”며 “서울시민 안전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오세훈이 정말 잘한 시장인가”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 후보에 대해서는 “일 잘하는 정원오가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 맞춰서 가야 한다”며 “오세훈 시정을 마무리하고 정원오 시대를 열자”고 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취임) 1년도 안 돼 대한민국 주식을 두세 배 올렸다”며 “주식계좌에 1000만 원 있던 분들 지금 3000만 원, 4000만 원 되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경기 지역으로 이동해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두 곳은 경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곳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도 국민의힘이 여주시장·이천시장을 모두 석권했다.
정 대표는 오후 충북 제천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를 지원한 뒤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오른다. 모두 민주당에는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안동은 특히 이 대통령의 고향으로 민주당이 경북 지역 선거에서 선전을 기대하는 곳이다. 정 대표가 경북을 찾는 것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이다.
정 대표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투트랙’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 원내대표는 당에서 제명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의 돌풍으로 격전지가 된 전북 등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윤정아 기자, 전수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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