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힘 대표 ‘정권 심판론’

 

“법치가 무너지면 독재 시작돼

이번 지선, 민생붕괴 막을 기회”

부동산정책 등 직격, 지지 호소

기자회견

기자회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성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걸고 보수층을 향해 ‘결집’을 호소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가운데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제 불안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장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분노가 전국 곳곳에서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며 “남은 8일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뛰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소중한 한 표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파괴·입법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며 “이재명의 독재를 막는 것이 내 삶과 내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 삶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단호한 결단을 국민의힘으로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지옥’이 일상이 됐고, 귀족노조의 눈치만 살핀 반기업 정책이 경제 기초체력을 무너뜨린 결과 한쪽에서는 성과급 파티를 벌이고 다른 쪽에는 폐업 현수막이 나붙는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전세와 월세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치솟았고 물량을 찾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기”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국민들이 멀쩡한 집을 뺏기고 더 좁은 집으로 이사 가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작기소 특검’에 대해서는 “법치가 무너지면 독재가 시작되고, 좌파 독재는 필연적으로 경제 파탄과 민생 붕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을 한 명이라도 늘려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지도 함께 호소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성동·마포·강서구를 돌며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처음으로 서울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공동유세는 없을 예정이다.

강한 기자, 이은주 기자
강한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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