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격전지 이곳! - 서울 마포구청장

 

유동균, 영유아용 이동서비스

박강수, 효도 6종 세트 실천

6·3 지방선거 서울 마포구청장 선거에서 전·현직 구청장인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젊은 층 비중이 높은 마포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집값 상승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맞물리며 이번 지방선거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다.

27일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한강과 가장 길게 접한 마포구(8.2㎞)에서는 공덕·아현·염리동을 잇는 마포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주거지 정비와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강북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성산시영아파트가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정비사업 추진 여부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두 후보 역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선 7기 구청장을 지낸 유 후보와 현직인 박 후보의 세 번째 맞대결이다. 두 후보는 앞선 두 차례 선거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유 후보가 57.72%의 득표율로 승리했고, 2022년 선거에서는 박 후보가 48.73%를 얻어 설욕에 성공했다.

유 후보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특보 활동 경험 등을 앞세워 구청장 재탈환에 나섰다. 그는 “재건축·재개발과 인공지능(AI) 행정혁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문화경제벨트 조성을 통해 ‘세계 속의 마포, 주민 삶이 편안한 마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구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2년 연속 최고(SA) 등급, 공약이행률 99.8% 등을 강조하며 “‘효도 6종 세트’를 포함한 민선 9기 8대 핵심 공약을 완성해 구민과 함께 마포의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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