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작사가 하시모토 준. 연합뉴스
‘은하철도 999’ 작사가 하시모토 준. 연합뉴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와 ‘은하철도 999’ TV 주제가 등의 가사를 쓴 일본 작사가 하시모토 준(橋本淳·본명 요다 준스케)가 86세를 일기로 숨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준이 지난달 21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고 1일 전했다.

1939년 7월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시다 아유미(1948∼2025)가 부른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1968)의 가사를 써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TV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일본어 주제가 가사도 고인이 썼다. 일본어 가사는 ‘汽車は闇をぬけて 光の海へ(기차는 어둠을 헤치고 빛의 바다로)/夢がちらばる 無限の宇宙さ(꿈이 흩어지는 무한의 우주여)/星の架け橋 わたってゆこう(별의 징검다리 건너서 나아가자)/ひとは誰でも 幸せさがす(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찾는)/旅人のようなもの(나그네와 같은 존재)∼’였고, 한국어 가사는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행복 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였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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