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2일 오전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피해자 5명 신원 확인 완료

지난 2월 입사한 20대 계약직 근로자 2명 포함돼 안타까움 자아내

경찰, 유족 인도 예정

지난 1일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참사 피해자 5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

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사망자 5명에 대한 DNA 감정을 마치고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DNA 분석 결과 등을 넘겨받아 유족에게 통보하고 시신을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숨진 5명 중 지난 2월 입사한 20대 후반 계약직 근로자가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해자 중에는 20년 넘게 근무한 장기근무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원 확인이 완료된 만큼 사망자들의 빈소가 마련되고 장례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감정을 통해 신원 확인이 마무리됐다”며 “시신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실시해 오후 1시 7분쯤 진화작업을 마쳤다. 이번 폭발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고 보고 조사·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이재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