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 당일 경찰·소방·선관위 투·개표소 경계강화

전국 258곳 1만 4288개 투표소에 관리인력 31만 4000여명 투입

이르면 4일 0시~새벽 사이 당선자 윤곽 드러날 전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3일 경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방당국이 투·개표소 경계 강화에 나섰다.

경찰은 2일 6·3 지방선거 당일 전국 개표소마다 30여명의 경찰을 파견하고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지역 경찰의 투·개표소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도 배치된다. 선관위는 ‘투표질서 확립 특별대응팀’을 꾸려 선거 당일 온라인상의 선거 방해 행위와 허위 사실 유포 등에 즉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세 차례 지방선거 기간 전국에서 23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해 121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방청 역시 전국 소방관서에 최고 수준의 비상대응 단계인 ‘특별경계근무 제2호’를 발령, 비상 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별경계근무 2호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국가의 중요선거 기간에 소방청장이 발령하는 최고 단계의 비상근무 태세로, 전국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이 관할 지역에 근무하면서 비상 상황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당직 상황실 책임자의 직급도 한 단계 상향되고 안전센터장과 구조대장 등 간부급 휴가도 제한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88곳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258곳에 차려진 개표소에는 총 19만 7000여 명의 투표 관리 인력과 개표 관리인력 11만 7000여 명 등 총 31만 4000여 명이 투입된 상태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6시 20분쯤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이르면 다음날 0시부터, 접전지의 경우 다음날 새벽 3~4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재희 기자
이재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