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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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끌어내리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분로를 표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최종 경선 과정에 강한 불만을 가졌던 김 지사가 정 대표 퇴진에 사활을 걸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지사는 6·3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6.3 18:00 투표종료! 이 시간만 기다렸다. 민주당을 흠집 낼 수 없어서”라며 “이 시각부터 당 대표에서 끌어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썼다. 김 지사는 주먹을 불끈 쥔 사진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우리 호남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오만한 당 대표에 의해 우리 호남인은 철저히 외면받았다. 광주전남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우롱한 정청래 당 대표는 호남팔이 집어치우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주당의 본산, 호남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 교체에 연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페이스북 캡처
김영록 전남지사의 페이스북 캡처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최종 경선에서 김 지사는 민형배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후 김 지사는 여론조사 전화 2000여건이 끊기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지사는 객관성을 상실한 불공정 경선이었다며 민주당 중앙당에 재조사를 촉구했으나 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민형배 후보는 78.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할 것으로 예측돼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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