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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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이 지방선거 하루 전일 지난 2일 시청 내 전광판에 선거에 나선 특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전자 현수막을 띄워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태백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쯤 태백시청 내 전광판에 ‘이상호 시장님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전광판 전자 현수막이 표출됐다. 이상호 국민의힘 후보는 현직 태백시장이었다. 태백시 선관위는 이같은 제보가 접수되지 태백시청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성명을 내고 “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 특정 후보의 당선을 예측해 축하하는 문구를 게시한 것은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기도 전 선거 결과를 예측해 전자현수막을 게시한 건 개인의 실수를 넘어 태백시 공무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이 사실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공공 홍보 매체 운영 기준 점검과 개선책 마련,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요구하며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특히, 민주당은 최근 태백시 공무원이 SNS에 이상호 후보의 태백시장 시절 인터뷰 기사를 올려 검찰에 고발된 사실도 있다며 태백시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상호 후보측은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명백히 밝히며,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태백시청은 민선 9기 시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다만, 태백시청은 후보 2명의 이름이 들어간 문구를 시간차를 두고 모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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