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가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7시 8분 기준 개표율 93.18%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237만4400표(48.69%)를 얻어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236만9242표(48.59%)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5158표에 불과하고, 득표율 격차 역시 0.1%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서 나갔고, 전날 자정 이전 한때 두 후보 간 차이가 30만 표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강남 3구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오 후보가 추격에 나서며 승부가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당초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만 보면 정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1.4%, 오 후보가 46.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 53.5%, 오 후보 42.9%로 집계되며 정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편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로 개표 작업이 지연되면서, 최종 당선자 확정 시점도 평소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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