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역전하며 당선된 가운데,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이 각각 오전 9시 4분과 6분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9시 20분 기준 23.26% 오른 4만7950원과 17.70% 오른 25만6000원에 각 거래 중이다. 오 당선으로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을 보유, 재개발 수혜자로 지목되고 있다. 천일고속은 2대 주주로서 지분 16.67%를, 동양고속은 0.17%를 갖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에도 두 종목 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속버스터미널에 신세계백화점 건물을 가진 신세계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오전 10시2분 기준 11.60% 오른 6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정원오 후보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같은 시간 13.4%, 에스제이그룹은 28.1% 하락 중이다. 두 회사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을 지낸 이력과 맞물려 성수동 연고 기업으로 분류되며 테마주로 거론돼 왔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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