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와 균형 세운 서울시민에 감사”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관련 특별 안전점검 약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이번 선거는 시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들이 허락해주신 마지막 4년 동안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서울시장 사상 첫 5선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당선 소감을 통해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고 시민 삶의 질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번 승리를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과 서민, 소상공인, 어르신 등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 번 확고히 세워줬다”며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줬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 현장 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은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이 자신을 다시 선택한 것은 개인에 대한 격려가 아니라 서울을 바꾸고 있는 정책과 방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임기 동안 주택 공급 확대, 한강 재정비, 도심 녹지 확충, 균형발전, 약자와의 동행 정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더 큰 변화와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정 복귀 후 최우선 과제로 주거 안정과 민생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치솟는 월세와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 사다리 복원 대책을 즉시 점검하겠다”며 “내수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대책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하겠다”며 “다가올 폭우와 폭염에도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어디에 살든, 어떤 형편에서 출발하든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서울,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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