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라이프 SNS 캡처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SNS 캡처

개의 몸만한 막대기로 폭행하고 온몸이 마비된 개를 끌고 가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공개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흰색 소형견을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 따르면 개는 처음부터 걷지 못하는 상태다. 사지가 축 늘어진 채 매를 피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다. 검은 상하의에 흰색 고무 재질 슬리퍼를 신은 남성은 한참을 개의 척추에 매질하다가 목줄을 잡고 질질 끌고 갔다. 이어서 몇걸음 옮긴 뒤에는 개의 머리에 강하게 매질했다.

제보자의 신고를 접수한 광주 경찰은 해당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동물학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민경 기자
이민경

이민경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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