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반발로 5일 오전까지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시위대가 경찰 및 선거관리위원회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기동대를 투입해 투표소 강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시위대가 이를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경찰은 투표소 앞 시위대에 해산을 명령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사흘 째 투표소 앞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에워싸고 투표함 2개의 반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시위대를 향해 “투표함 호송에 따른 현장 질서유지에 협소해달라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명시적 협조를 요구받았다”며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를 폭행, 협박, 감금하거나 투표용지 등 선거관리 시설, 장비를 훼손하면 공직선거법상 제224조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어 “경찰관을 밀치거나 폭행 시 형법 제126조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며 해산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기동대 100여명을 투표소에 투입했다.
경찰의 기동대 투입에 이를 시위대가 스크럼을 짜고 막아서고 있다. 경찰이 물러서지 않는 시위대를 뚫고 투표함을 가지러 투표소에 진입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투표소의 투표함 2개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있다. 해당 투표함을 열어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된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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