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DX KOREA, 9월 16∼19일 일산 킨텍스서 통합 개최

방진회 공동 주최 참여…‘KADEX & DX KOREA 2026’ 잠정 결정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지난 2024년 10월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렸다. KADEX 홈페이지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지난 2024년 10월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렸다. KADEX 홈페이지

이익배분 등 여러 이견으로 둘로 갈라져 진행됐던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가 2년 만에 통합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됐다.

KADEX 조직위원회와 ‘DX KOREA’ 조직위원회는 5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양측이 이처럼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 전시회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대표성 확보를 위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측에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 전시회의 명칭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의뢰하며, 특별한 제안이 없을 경우 올해 개최되는 방위산업전시회는 KADEX & DX KOREA 2026으로 결정하고, 향후 공동 주최기관의 협의를 통해 보다 적합한 명칭으로 변경될 수 있다.

양측은 공동 입장문에서 “그동안 전시회 이원화로 참가기업과 해외 참가기관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을 계기로 대한민국 방산전시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는 원래 ‘DX KOREA’라는 이름으로 육군협회·디펜스엑스포가 격년에 한 번씩 공동주최해 왔지만, 이익배분 등 이견으로 갈등이 발생하면서 2024년에는 ‘KADEX’(육군협회 주최)와 ‘DX KOREA’(디펜스엑스포 주최) 등 두 전시회로 쪼개졌다.

DX KOREA 2024 행사 당시 모습.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DX KOREA 2024 행사 당시 모습.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전시회가 둘로 쪼개지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혼선을 겪고 집중도도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국방부는 두 전시회를 통합하기 위해 양측을 중재해왔다.

향후 양측은 통합 전시회의 주최·주관 구조, 조직위원회 구성, 수익 및 비용 정산, 참가기업 안내, 해외 VIP 및 바이어 초청, 전시장 배치, 공동 홍보 등 세부 운영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양 조직위원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통합 합의는 어느 한쪽의 승리나 양보가 아니라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결단”이라며 “통합 전시회가 K-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 구축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시회 이원화로 인해 참가기업과 해외 참가기관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을 계기로 대한민국 방산전시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정부·군·산업계·해외 바이어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국가대표 방산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 전시회는 지상군 중심 방산전시회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K-방산 수출 확대, 첨단

국방기술 교류, 해외 획득·조달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매칭, 정부·군·산업계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엄기학 육군협회장(KADEX 조직위원장)은 “두 전시회의 통합은 K-방산의 수출 골든타임을 지키고 참가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라며 “국내 방산 전시회가 분산되지 않고 하나의 힘으로 결집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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