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울산 남목마성시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울산 남목마성시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6일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인근에 위치한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내외가 시장에서 주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일정이라고 안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상인과 주민들은 이 대통령 내외가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반갑습니다” “일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최고예요”라고 외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으며 최근 경기 상황과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고추와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볶음땅콩, 수박과 애플망고, 옥수수, 식혜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한 방앗간 앞에 멈춰 서서 “요즘 방앗간 보기 쉽지 않은데 반갑네요”라고 말하며 콩가루를 구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출산을 2주 앞두고 있다고 밝힌 주민과도 사진을 찍었고, 김 여사는 “순산하시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자신을 군 부상자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주민은 “오늘 현충일 추념사를 잘 들었다”며 “부상 장병에 대한 지원 체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이석헌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관계자들, 서울 강동을이 지역구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시장 내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만두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장 시설 정비 상황과 주차 문제 등에 대해 묻고 의견을 청취했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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