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앞둔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매출이 2040년 50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동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전날 투자자 설명자료에서 스페이스X의 2040년 매출 전망치를 3조4000억 달러(약 5300조 원)로 제시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지난해 매출은 187억 달러(약 29조 원)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PO 공동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의 AI 부문 매출이 2025년 32억 달러(약 5조 원)에서 2030년 3220억 달러(약 500조 원)로 100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 전체 매출은 4740억 달러(약 735조 원)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총 5억5560만 주를 공모해 약 750억 달러(약 116조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기록한 역대 최대 IPO 규모(약 26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크다. 목표 기업 가치는 1조7500억~2조 달러다.
한편, 스페이스X의 IPO는 국내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IPO 인수단에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5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은 오전 8시30분 시작과 동시에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 모집 금액은 5억 달러이고, 오는 8일 나머지 2억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대상은 전문 투자자로 등록된 개인 및 법인 전문 투자자로, 일반 개인의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다.
김지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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