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이글을 잡은 임성재가 아쉬운 우천 중단에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5개 홀을 경기해 1언더파를 쳤다.
임성재는 악천후로 3라운드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15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19위로 출발해 공동 20위(이븐파)로 한 계단 하락한 채 중단을 맞았다.
임성재를 포함해 32명의 선수가 3라운드 경기 일부를 남긴 상황에서 중단돼 4라운드에 앞서 잔여 경기를 소화한다. 임성재는 21개 홀을 치러야 한다. 현재 선두를 다투는 J.T. 포스턴과 라이언 제러드(이상 9언더파)는 5개 홀만 소화한 채 중단을 맞아 하루에만 31개 홀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현재 임성재는 공동 20위지만 공동 9위와 2타 차에 불과한 만큼 남은 홀 성적에 따라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성재의 3라운드 출발은 좋지 않았다. 3번 홀(파4)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4번 홀(파3)부터 3연속 보기를 범했다. 8번 홀(파3)에서도 티샷이 불안한 탓에 1타를 더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등했다. 11번 홀(파5) 이글이 결정적이다. 이후 14번(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타수를 줄였다. 샷감을 되찾고 타수를 줄여가는 상황에서 경기 중단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18개 홀을 모두 경기한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오버파 217타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각각 14개 홀과 16개 홀을 경기해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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