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양천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철산교 인근 둔치변 농촌테마풍경길 일대에 4000㎡ 규모의 대형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봄부터 유채꽃 씨앗을 파종하고 물주기·잡초 제거 등 꾸준히 관리에 힘써왔다.

현재는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유채꽃 물결이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도심 속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유채꽃밭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함께 조성했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가족·연인·친구 등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제주도까지 나가지 않아도 집 앞 안양천에서 이렇게 예쁜 유채꽃 풍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어 절로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안양천 유채꽃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8번 출구에서 약 500m 직진한 뒤 육교를 건너, 안양천을 따라 남쪽으로 약 400m 걸으면 만날 수 있다. 유채꽃은 이달 말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번 유채꽃밭 조성에 이어 가을에는 청보리·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계절별 특색있는 경관을 제공하고, 안양천을 사계절 내내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생태 힐링 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안양천을 찾는 많은 시민이 활짝 핀 유채꽃 속에서 지친 일상을 달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양천을 사계절 내내 꽃과 푸르름이 가득한 매력적인 생태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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