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과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과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당대표 연임 가능성 높아 한동훈 3~4년은 복당 안 돼”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 서정욱 변호사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당선을 두고 “한동훈 의원이 선거 때는 연락하더니, 당선되니까 제 전화를 안 받더라”며 “김건희 여사 문자 씹듯 제 전화도 씹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지난 5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5일 여의도에 2000여 명의 ‘위드 후니’가 모였는데 초선도 아니고 0.5선의 첫 등원이라면 겸손하게 그냥 조용히 뒤로 들어가야지, 이렇게 요란하게 행사하는 건 아주 모양새가 안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선 5일 한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회를 첫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시민의 힘으로 이곳에 돌아왔다”면서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 서 변호사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3석을 추가했기에 사실상 민주당이 패했다. 따라서 장동혁 체제가 내년 8월까지 갈 것으로 본다”면서 “한동훈은 장동혁 지도부가 유지되는 내년 8월까지는 복당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변호사는 “내년 전당대회 때 장동혁 대표가 또 나가고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이런 분들도 한동훈 복당을 놓고 공약할 것”이라면서 “아마 김문수는 ‘한동훈 복당’, 장동혁·나경원·안철수는 ‘안 돼’ 할 것으로, 당원과 국민은 이를 보고 지도부를 선택한다. 장동혁 연임 가능성이 제일 높기에 한동훈은 앞으로 3~4년은 못 들어온다”고 전망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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