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4% 급등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주 금요일 폭락장을 몰고 온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한때 전날 뉴욕증시에서 10% 이상 뛰기도 했다.
9일 오전 9시3분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4.73% 급등한 7838.62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8억 원, 799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3351억 원 매수 우위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 오른 7697.7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전날 낙폭이 컸던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중동 전쟁 긴장 완화 기대 속에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57%, SK하이닉스가 7.38% SK스퀘어가 7.60%, 현대차가 3.13% 상승세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99포인트(0.3%) 상승한 7405.7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0.23(0.86%) 오른 25929.6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0.77포인트(0.16%) 하락한 50786.01에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했던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론이 10%, 엔비디아는 1.7%, 브로드컴은 2.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 오르면서 지난주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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