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라트비아 콩쿠르서 1위

박누리, 포르투갈 대회서 女1위

유시헌은 獨서 더블베이스 2위

한국 음악인들의 해외 콩쿠르 우승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다.

금호문화재단은 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폐막한 제12회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유시헌이 2위를, 라트비아에서 폐막한 제44회 한스 가보르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베이스 박성민이 1위를, 포르투갈에서 폐막한 2026 카스카이스 오페라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소프라노 박누리가 여자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유시헌은 결선에서 레온 보쉬의 지휘로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협주곡 제8번 D장조를 연주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성숙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라트비아 유르말리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박성민은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필리포 2세의 아리아 ‘그녀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네’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인 결선 진출자였던 베이스 김선진은 3위에 올랐다.

박성민은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성악가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누리는 결선 무대에서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아리아를 불러 2026 카스카이스 오페라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한국인 결선 진출자였던 바리톤 최준영은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5일 핀란드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폐막한 제10회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HIBC)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 성재승 발레리노가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1학년 인지영 발레리나가 주니어 3위에 올랐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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