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탁한 정성수 씨. 사천시청 제공
경남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탁한 정성수 씨. 사천시청 제공

어린시절 배움의 한, 나눔으로 실천

형편 어려운 학생들 위해 재산 기부

사천=박영수 기자

경남 사천시는 시민 정성수(82) 씨가 지난 8일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동식)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읜 정 씨는 어린 시절 야학에 다니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제때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오랫동안 간직해 왔다. 이번 기부는 그가 평생 모아온 재산의 일부를 내놓아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정 씨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설움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뜻을 보탰다”고 말했다.

박동식 이사장은 “어렵게 모으신 소중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장학 지원 사업에 정성껏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수 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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