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인천 수봉공원 자유수호의탑을 참배하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찬대 선거운동 캠프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인천 수봉공원 자유수호의탑을 참배하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찬대 선거운동 캠프 제공

10일 송도 G타워 공식 출범…7월 1일 취임 전까지 20일간 가동

초선 의원 6명 분과위원장 전면 배치… 전문가·공직·시민사회 망라

인천=지건태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10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민선 9기 인천시정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9일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위는 현장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국회의원, 교수, 전직 공직자, 시민사회 전문가 등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됐다. 시정 이양 작업을 총괄할 인수위원장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3선의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이 내정됐다. 실무를 주도할 분과위원장에는 김남준(계양을)·노종면(부평갑)·모경종(검단)·박선원(부평을)·이용우(서해구을)·이훈기(남동을) 의원 등 지역구 초선 의원 6명이 전면에 배치됐다.

부위원장에는 송현석 전 원내대표 정책실장이 선임됐으며, 상임위원에는 남영희 민주당 동구·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이 합류했다.

학계 및 전문가 그룹에서는 백진 서울대 교수(건축)와 오태현 카이스트 교수(전산), 남대식 인하대 교수(아태물류), 류성민 경기대 교수(경영), 정세은 충남대 교수(경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직 공직자로는 박인서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이재현 전 서구청장, 이희정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윤대기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가 참여한다.

시민사회와 문화계에서는 장정구 전 인천시 환경특별시추진단장(현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김경아 한국판소리보존회 인천지회장이 가세했다.

인수위 자문위원장에는 인천연구원(옛 인천발전연구원) 원장을 지낸 김민배 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는 내달 1일 인천시장 공식 취임 전까지 20일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인수위는 분과별 소관 실·국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당선인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 ▲내년도 국비 예산 신청 현황 점검 ▲인천 지역 주요 현안 법령 검토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가동을 위한 재원 및 예산 점검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과 별도로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한 소통 간담회 등을 직접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건태 기자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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