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기업 연계형 선 학습·조기졸업·취업연계 인력양성 교육 본격화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 영진전문대가 지역 직업계고-전문대학-산업체를 연결하는 조기졸업 및 취업 연계교육체계 구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직업계고-전문대학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에서 시작해 전문대학을 거쳐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이 재학 중 전문대학 전공 교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학업 기간을 단축하고 산학 공동학생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전공심화 교육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거쳐 협약기업 취업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학은 △스마트융합제조 분야의 AI융합기계계열 △지능형 반도체 공정설비 분야의 반도체전자계열 △전력설비 유지보수 분야의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을 중심으로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직업계고 및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 AI·디지털, 로봇, 미래자동차 등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영진전문대는 고교와 대학 간 중복 교과목을 개선하고 단계형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취업약정형 산학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인원의 4.65배에 달하는 취업처를 확보했다. 현재 51개 협약기업과 협력해 총 372명 규모의 취업약정 인원을 확보, 교육과 취업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CAREER Ladder-X’ 기반의 직업계고-전문학사-전공심화(학사)-전문기술석사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체계도 마련한다.
이 사업은 지역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계형 교육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 학교는 경북기계명장고, 경북드론고, 경북하이텍고, 대구과학기술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하이텍고, 문경공고, 상주공고, 영남공고, 포항흥해공고 등 대구·경북지역 11개 직업계고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대구·경북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은 주문식 교육의 경쟁력과 산학협력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교육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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