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환갑 잔치 등 특별한 날에 찾는 특급 호텔 뷔페 식사 가격이 20만 원대로 일제 수렴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과 포시즌스호텔이 내달 나란히 뷔페 가격을 인상힌다. 두 호텔 모두 새해 뷔페 가격을 인상한지 6개월만에 추가로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포시즌스호텔은 내달부터 ‘더 마켓 키친’의 주말 점심과 목·금·주말 가격을 19만 원대에서 20만5000원으로 3% 올린다. 만 4세 이상~12세 아동은 성인 요금의 50%가 적용되는 만큼, 역시 뷔페 이용료가 10만 원을 넘게 된다.
포시즌스 측은 “고물가 및 인건비 상승 환경 속에서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연간 2회 시즌별 개편에 맞춰 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틴조선 서울도 내달 뷔페 ‘아리아’의 성인 주중 저녁·주말 가격을 19만5000원으로 7% 인상, 주중 점심도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6% 올린다. 지난 1월 뷔페 가격을 6% 올린 데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두고 “스테이션별 시그니처 메뉴를 한층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다이닝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서울 주요 호텔 대표 뷔페로 꼽히는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지난 3월 20만8000원으로 일찌감치 ‘한 끼 20만 원’을 열었다. 서울롯데호텔 ‘라세느’도 1월에 20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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