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무소속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특유의 대중 친화적인 스킨십을 통해 미래 유권자들과 소통했다.

한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당선 인사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다수 게시했다.

선거운동 기간 어린 학생들과 ‘아저씨가 말이야’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인기몰이했던 한 의원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중학생들과 만나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한 의원은 자신에게 다가온 학생에게 “그때 우리 어디서 봤지?”라고 물었고, 학생이 “지하상가에서요”라고 하자 “맞아 맞아”라고 답했다.

학생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어깨동무를 하던 한 의원은 “아저씨 됐어. 아저씨 붙은거 몰랐지”라고 넌지시 질문을 던졌고 이에 한 학생은 “아뇨 저 봤어요”라고 말했다.

사진 촬영을 마친 한 의원은 “지다가 이겨서 쫄깃하게 붙었어”라며 한 학생의 어깨를 툭 치기도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같은 한 의원의 대중 친화적 모습을 이번 선거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한 후보가 유세차에 매달려서 얘기하고, 시장 상인들과 어울리고, 땅바닥에도 펄썩 주저앉아 애들하고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검사 기질을 가진 사람한테서는 굉장히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른바 검사 물 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이근홍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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