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위해 생성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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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가 없는 10대 중학생이 친구 부모님의 차를 몰고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차량이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옆으로 쓰러지면서 조수석 탑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도로에서 10대 중학생 A군이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도로 옆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가 전도되면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중학생 B 양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 군과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나머지 동승자 3명 등 4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 5명은 모두 중학교 3학년(남학생 1명·여학생 4명)으로,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이 운전한 차는 한 동승자의 부모가 소유한 차였다. 당시 경찰에는 “딸의 친구가 무면허 운전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운전자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 등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도 초등학생이 아빠 승용차를 훔쳐 당진까지 운전해간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8시17분께 아빠로부터 “아들이 차를 가지고 나간 것 같다”고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은 곧장 CCTV를 조사해 차량이 당진으로 넘어간 걸 확인했다.

조사에서 아들은 원래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놀려 했으나 비가 오자 고민 중 아빠 차키가 보이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촉법소년인 아들에게 특수절도죄와 도로교통법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이민경 기자
이민경

이민경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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