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찰도 직업인…개성 드러내는 젊은 경찰관도 있다”
잠실 투표소 시위 현장에 투입된 일명 ‘장발 경찰’의 정체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 시위 참가 시민은 해당 남성 경찰관이 중국인 용역 또는 가짜 경찰이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며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경찰은 해당 경찰이 실제 현직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잠실 투표소 시위 현장에 투입된 한 남성 경찰관의 머리 스타일이 장발이고 염색도 했다며 신분에 대한 의심이 제기됐다. 해당 인물이 중국인 용역이거나 가짜 경찰이 투입됐다는 등의 의혹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 중 상당수가 목까지 덮는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착용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분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은 자료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모든 사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인원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 중인 대한민국 경찰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용모와 복장이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충분한 교육 등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복제 규정이 있기는 하나 마스크나 선글라스 같은 소품까지 규정을 두고 제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단정한 용모 복장 유지’ 정도는 있지만 그 외 세세한 규정까지는 없다”라며 “경찰도 직업인이고 요즘은 개인의 개성이나 특성을 드러내는 젊은 경찰관도 있다”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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