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사 전경. 성북구청 제공
성북구청사 전경. 성북구청 제공

원하는 시간·장소로 활동가 직접 방문

공정무역 제품 체험 중심 교육

서울 성북구는 일상 속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가치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이달부터 ‘2026 성북구 공정무역 오픈박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오픈박스’는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성북구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지정해 신청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시민 활동가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공정무역 제품이 담긴 ‘오픈박스’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박스를 열어 제품을 직접 맛보고 만져보며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공정무역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사진은 성북구가 운영한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다. 주민이 주민에게 공정무역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글로벌 생산자의 노동환경과 아동·여성 인권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성북구민과 성북구 소재 직장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5명 이상이 모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모집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공정무역센터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내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공정무역 오픈박스는 주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친근하게 가치소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성북구만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윤리적 소비 문화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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